차가운 바람이 아이들 감기들까 강당내 진행실에서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둘째날을 맞이했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새벽4시에 일어나서 고양이세수로 간단히 씻은후 예불과 연꽃어린이 원장 혜응스님의 자상한 진행으로 108염주알꿰며 절을 했습니다 모두다 하나같이 발심 수행문을 읽고 한알 한알 정성스레 염주알에 집중 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게도 하나 낙오자 없이 회향 하게되었습니다
조금 익숙치 않은 발우공양 예법을 배워보고 음식물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한 마음으로 아침공양을 하게되었습니다 공양을 한 후 템플스테이 회향을 앞두고 각자의 방에서 운력과 짐정리를 한 후 남한강의 강 기슭을따라 아침 산책을 떠났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드넓은 자연의 생태속에서 함께 어울려지는 그리고 그 곳이 성장하는 훌륭한 터전임을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우리들은 안전이라는 각방감때문에 가두리 교육으로 다가가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회향전 다도체험으로 아이들과 차담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반배례 인사법과 다기의 이름과 기능을 예기해주고 싱그러운 귤과 밥보다 더 맛있어하는 과자와 차를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감문 작성과 기념촬영을 한 후 아쉬어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과 그렇게 회향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또 인연이 된다면 더 준비 잘 하여 또 좋은 인연 함께했으면 합니다 좀더 잘 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함께해서 즐거웠던 아이들과 선생님 그리고 지도법사스님 감사합니다_()_
